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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맞을 짓을 했나 보지"…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에 '눈살'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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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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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텐아시아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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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33)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호중의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연일 김호중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

유튜버 '카라큘라 미디어'는 최근 김호중에게 경북예고 재학 시절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배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인물은 "김호중이 인사를 안 했다고 때렸다", "폭행이 30분 이상 이어졌다", "김호중이 자기가 깡패라면서 으스대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에는 24일 현재까지 김호중의 강성 팬으로 보이는 이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에는 "맞은 놈이 말이 많다", "맞고 다닐 짓거리를 했나 보지. 김호중님을 욕되게 하지 말아라. 그러다가 칼 맞고 저세상 간다", "이제 와서 피해자라며 나오는 이유가 뭐냐", "한 사람을 두고 이러면 견딜 수가 있나. 그만하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인터뷰에 임한 인물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댓글까지 달렸다. 이들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김호중은 학폭 피해당한 친구들 편에서 학폭 가해자를 찾아가서 혼내주기도 한 정의로운 친구였다. 저 인터뷰한 사람은 학폭 가해자였다는 얘기다", "가짜 피해자다"고 말했다.

이에 대중은 김호중을 덮어놓고 지지하는 강성 팬들에 대해 지탄하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공연을 강행했던 김호중은 24일 낮 1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날 중으로 김호중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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