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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태사자 김형준이 '슈가맨' 출연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김형준은 3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태사자 멤버 박준석과 함께 출연해 솔직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앞서 태사자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의 첫 슈가맨으로 출연해 18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김형준은 "파일럿 때부터 제안이 왔었는데 계속 거절했다"며 "연예계 활동을 하고 싶지 않았다. 활동을 그만둔 지 10년 넘으니까 제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다시 생활이 불편해질 거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살도 엄청 많이 쪘었다. 92kg까지 쪄버려 그 모습으로는 방송에 나갈 수가 없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박준석의 공이 컸다"고 덧붙였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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