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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슈퍼 서브' 솔샤르, 박지성과 함께한 마지막 골...맨유 "2007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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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13년 전 자신의 126호이자 선수로서 마지막 골을 터뜨렸다. 솔샤르의 골을 도운 선수는 한국의 레전드 박지성이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솔샤르 감독의 선수 시절 마지막 득점 영상을 게재했다. 맨유는 영상과 함께 “2007년 이날, 솔샤르 감독은 그의 126번째, 맨유를 위한 마지막 골을 터뜨렸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솔샤르는 1996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노르웨이 몰데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교체로 출전할 때마다 예리한 결정력을 과시하며 ‘슈퍼 서브’, ‘동안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솔샤르는 1998-1999시즌 유럽추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 교체 출전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솔샤르의 득점으로 맨유는 리그, FA컵을 우승한 데 이어 UCL 트로피까지 들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이후에도 슈퍼 서브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한 솔샤르는 2007년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커리어 마지막 골도 교체 출전해서 터뜨렸다. 솔샤르는 2006-2007시즌 3월 31일 블랙번 로버스전에 교체 투입되어 박지성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은퇴 이후 몰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솔샤르는 2018-2019시즌 중반 임시 감독으로 맨유에 부임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불안감을 안겼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맨유의 11경기 무패(8승 3무) 이끌고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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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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