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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비스' 나태주→김수찬 미스터트롯 7人, 거침없는 폭로전에 방송 비화 '대방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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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미스터트롯' 7인이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왕좌의 게임 특집 신興강자 7'로 꾸며져 '미스터트롯'의 나태주, 영기, 류지광, 노지훈, 신인선, 김경민, 김수찬이 출연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MC 산다라박은 김경민을 사전 인터뷰의 1등 공신으로 지목하며 "막내라 그런지 거침이 없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박나래는 "그렇게 서로에 대한 칭찬만 남발할 때 김경민이 아낌없이 털어줬다"라며 "나태주에 대해 태주형은 발차기 밖에 못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경민은 "연습할 때 보니까 나태주는 발차기 밖에 못 하더라"라고 디스를 펼쳤다.

또 노지훈에게는 "얼굴 빨이다. 얼굴밖에 안 된다"라고 폭로했고, 김수찬에 대해 "그냥 나쁜 사람이다. 수찬이 형이 내 롤 모델이었다. 행사장, 녹화장을 무려 4년 동안 따라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전화번호를 바꿨더라"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김경민에 대한 폭로전도 이어졌다. 출연진들은 김경민의 발 냄새가 심하다고 입을 모았고, 이에 김경민은 "그날 '미스터트롯' 야외촬영을 16시간 했다. 당연히 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수찬은 "내가 그날 합숙소에 같은 방을 썼다. 장민호 형도 같이 썼는데 나한테 살균 업체를 부르자고 하더라. 김경민이 발을 딛는 곳마다 냄새가 났다. 그날의 냄새는 잊을 수가 없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MC들은 출연진을 향해 "'미스터트롯' 이후 180도 인생이 바뀐 분들"이라며 몸값에 대해 물었다. 이에 류지광은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았던 게, 원래 자리수가 10만 원대였다.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거에 열 배 이상을 말해주시더라. 너무 감격스러웠다"라고 밝혔다.

또 영기는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나는 의도적으로 0.5배 올렸다. 더 올릴 수 있었다. 그런데 시장조사를 한 결과 저 친구들보다 200 정도 다운시켜서 이 공간을 다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네들끼리 싸워라"라며 "효과를 엄청나게 보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영웅, 이찬원에게 충격적인 점수 차로 졌던 김수찬과 나태주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수찬은 "퀄리티 있는 무대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전 미션에서 진을 하신 임영웅을 골랐다. 처음으로 감성적인 곡을 불렀는데 빵점이 나올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또 나태주는 "잘하는 사람이 확실하게 올라갈 거면 '내가 0표 받을 거니까 네가 다 받아' 이런 마음으로 무대 준비를 했었다"라며 "나도 찬원이를 너무 좋아해서 무대 하나를 마지막 무대란 마음으로 미친 듯이 하고 내려오자는 마음밖에 없었다. 점수에 연연하지 않았고, 방송을 보신 분들이 너도 잘했다고 얘기를 해주시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속마음을 발혔다.

MC 김숙은 김수찬에게 "남진 선생님이 엄청 화내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수찬은 "다음 다음날 전화 통화를 했다. 전화로 거의 극대노 하셨다. '그래도 제가 몇 점이라도 받았어야 하지 않았을까요'라고 하니까 비방용 멘트로 말씀해 주셨다"라고 털어놔 주변을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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