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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반의반' 채수빈, 정해인에 짝사랑 들켰다 "보는게 좋아"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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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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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채수빈이 정해인에게 마음을 들켰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4화에서는 하원(정해인 분)이 김지수(박주현)의 인공지능이 반응한 반응점을 궁금해 했다.

이날 하원은 한서우(채수빈)에게 김지수의 인공지능이 반응한 것에 대해 말했고, 김지수가 미시령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한서우는 "금방이 내 고향이다. 사고 나고 안 갔다. 그랬더니 사진 놓고 갔더라. 우리 비밀 이야기였다. 하원씨랑은 관계없다"라고 말한 후 "아, 미시령은 하원이구나. 관계있다. 이제 됐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하원은 풀이 죽은 모습으로 "나랑 관계없는 것 같다. 녹음실. 미시령 사진. 지수한테는 다 서우씨였다"라고 대꾸했고, 하원의 집을 터덜터덜 나온 한서우는 집 대문을 올려다보며 "아니다. 지수씨가 나온 반응점은 하원 당신에 대한 내 감정. 고로 하원 당신이었다"라고 중얼거렸다.

반면, 아내를 잃은 슬픔 때문에 슬럼프에 빠진 강인욱(김성규)은 최진무(이승준)에게 아내 김지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이해해 줄줄 알고 최근에 이야기했다가... 예전에 지수한테 소중한 사람이 사고를 당했다. 내가 어린 마음에 거짓말한 것 때문에. 나 혼자 안고 있다가 지수한테 이야기했다. 어떻게든 벗어날 테니 말하지 말라고. 나만 이해해 줬어도 지수 거기까지 안 가는 건데.. 왜 날 이해를 못 하냐. 왜 그 인간 걱정만 하느냐"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특히 강인욱의 원망은 하원에게로 향했다. 그는 "내 와이프한테 가족 같은 사람이 있다. 걔는 와이프 좋아했다. 미국서 공부한다던 새끼가 왜 서울에 오느냐. 아니다. 아니 난 모르겠다. 내가 둘 사이에 끼어들 수가 없다. 그 둘... 미치겠다. 둘이만, 친구로 가족처럼. 어려서부터 쭉 그걸 내가 어떻게 이기냐"라고 중얼거렸고, 이 모습을 본 문수호(이하나)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얼마 후, 하원은 한서우에게 미시령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었고, 한서우는 하원을 돕겠다고 나섰다. 이에 두 사람은 김지수의 흔적을 따라 그녀가 갔었던 육교를 찾아 나섰고, 하원은 녹음실 근처에 있는 육교에서 김지수가 보았던 풍경을 보게 됐다.

하원이 육교를 찾았다는 말에 한서우는 한 걸음에 하원의 집으로 갔고, 시무룩한 얼굴로 돌아온 하원이 "서우씨 만나고 육교 갔다가 공항으로 간 거다"라고 말하자 "그래서 하원씨 표정이 안 좋은 거냐. 육교 발견하면 좋아할 줄 알았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아는 거 좋지 않으냐. 대화 필요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원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김지수의 인공지능을 다시 불러냈고, 김지수는 한서우를 향해 돌연 "원이는 아느냐. 녹음실에서 나 불러냈을 때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우리 미시령 이야기했을 때, 서우씨가 원이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원이는 아직 모르냐. 서우씨가 원이 좋아하는 거"라고 물었다.

김지수의 말에 당황한 한서우는 "그런 이야기를 그렇게 쉽게 하느냐"라고 민망해했지만, 김지수는 "보는 게 좋다고 하지 않았느냐. 정확히는 짝사랑"라고 콕 집어 물어 한서우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서우가 김지수에게 "원이씨는 이 마음을 몰랐으면 한다. 지수씨도 모르지 않았느냐"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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