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GA 투어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선수들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일(한국시간)“PGA 투어가 선수들에게 ‘시즌이 재개되면 대회 출전 선수를 늘려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메모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는 올시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셧다운된 상태다. 지방정부의 비상사태 선포로 11개의 대회가 취소 및 연기됐다. 중하위권 선수들과 캐디는 생활고를 겪고 있다.

PGA 투어는 오는 5월 21일 개막 예정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와 6월 4일 개막 예정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의 출전 선수를 120명에서 144명으로 늘린다. 그 외 다른 대회도 최대한 명단을 확대해 그간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언제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오는 6월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 예정인 RBC 캐나다 오픈도 무산될 위기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을 예고하며 6월 30일까지 모든 단체 행사를 취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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