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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행은 면했다' UFC 존 존스, 음주 운전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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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존 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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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미국)가 감옥행을 면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 시간) 존스가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해 보호 감찰 1년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감옥행을 면한 존스는 96시간 지역 구금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사회 봉사 활동 48시간을 이행해야 한다. 또한 벌금 500 달러(약 61만 원)와 함께 외래 환자 치료 프로그램 90시간 이수도 마쳐야 한다. 무단 이탈을 막는 전자 발찌 착용과 차량에 음주 운전 여부를 측정하는 시동 잠금 장치 부착도 해야 한다.

공식 성명에서 존스는 "내가 가장 아끼는 가족, 친구 및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나의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지난 27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음주 운전과 총기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풀려났다. 당시 탄환도 발견됐지만 불법 사용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26승 1패 1무의 존스는 뛰어난 실력에도 자주 구설수에 올랐다. 2012년 음주 운전, 2015년 뺑소니, 2016년 드래그 레이싱, 2019년 스트립 클럽 폭행 등 기행으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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