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롤모델은 장수돌 신화”…출사표 던진 TOO, 루키돌 도약할까(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동양적 가치관을 입은 10인조 그룹 TOO(티오오)가 루키돌이라는 꿈을 안고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1일 오후 그룹 TOO의 첫 번째 미니앨범 ‘REASON FOR BEING: 인(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쇼케이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일환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TOO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엠넷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탄생한 신예로 그룹명은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를 의미한다. 멤버들 역시 각각 동양의 가치관을 하나씩 전담하며 그에 맞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매일경제

TOO 첫 번째 미니앨범 ‘REASON FOR BEING: 인(仁)’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은 ‘매그놀리아’다. 트랩과 유로팝이 믹스된 강렬한 댄스곡으로 중후반부 반전되는 멜로디와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재윤은 “아이돌을 준비하면서 가장 꿈꿔왔던 순간”이라며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멋진 무대를 준비했으니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찬 역시 “신인인 만큼 패기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찬은 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인’을 맡은 제이유가 대치하는 빌런을 연기한 것에 대한 소감도 털어놨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는 ‘인’을 맡은 제이유가 주인공이고 저는 반대되는 타락한 모습을 연기했다. 악역 나에게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편하더라. 저는 오히려 선한 역할보다 악한 역할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웅기는 팀 내 연기 포지션을 맡고 있다. 자신의 포지션에 충실한 웅기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멤버들에게 일대일 레슨을 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특히 찬과 지수는 “웅기가 카메라에서 예뻐보이는 각도를 전수해줬다. 깃털을 들 때는 엣지를 조언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TOO는 데뷔와 동시에 엠넷 새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로드 투 킹덤’은 킹덤을 향한 실력파 아이돌의 전쟁을 그린 예능이다. 재윤은 출연 소감에 대해 “데뷔를 하자마자 큰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됐다”면서 “첫 촬영은 제작진과 가수들 덕분에 편하게 촬영에 임했다. 신인이라서 떨리긴 했지만 잘 해주셔서 더 편하고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TOO 첫 번째 미니앨범 ‘REASON FOR BEING: 인(仁)’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TOO 멤버들의 올해 목표는 신인상과 ‘루키돌’ 수식어다. 찬은 “이를 수도 있지만 신인의 패기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웅기는 “2020년 기대주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 루키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롤모델로는 장수돌의 아이콘 신화를 꼽았다. 10명의 멤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는 꿈과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TOO는 “멤버들끼리 오래오래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롤모델을 신화 선배님들로 삼았다”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TOO의 첫 번째 미니앨범 ‘REASON FOR BEING: 인(仁)’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sunset@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