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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우다사2` 이윤미, 둘째 딸 다운증후군 루머 언급 "소설을 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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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배우 이윤미가 둘째 딸을 둘러싼 루머에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박은혜가 절친 이윤미와 한 식당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은혜와 이윤미의 대화 주제는 자신들을 향해 달리는 악성 댓글. 박은혜는 "댓글을 볼 때 예전에는 '이런 걸 왜 써'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를 다 좋아할 순 없지. 누군가에게 내가 싫은 사람일 수 있다'라고 인정하니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박은혜의 말에 이윤미는 "그걸 받아들이기까지가 힘들다. 나도 나에 대한 악플은 참겠지만 아이들을 향한 이상한 소리는 인내하기 힘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윤미는 "둘째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떠 있더라"라며 "둘째가 다운증후군이어서 내가 셋째를 낳았고 그래서 셋째를 낳고 둘째만 예뻐한다는 소설을 쓰더라"며 답답해 했다.

이윤미는 "그러나 사실이 아닌데도 쉽게 부인하지 못했다"며 "실제로 그런 부모들에게 '우린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도 상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쓴 글에 정말로 그런 부모들은 얼마나 속이 상하겠냐"라고 깊은 속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루머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윤미는 2006년 작곡가 주영훈과 결혼했다. 2010년 첫째 딸 아라 양, 2015년 둘째 딸 라엘 양, 지난 1월 막내딸 엘리 양을 얻어 다둥이 엄마가 됐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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