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이윤미가 둘째 딸과 관련된 루머를 해명하지 않은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에서 이윤미는 배우 박은혜의 절친한 동료로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와 이윤미의 자신들을 향해 달리는 악성 댓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혜는 “댓글을 볼 때 예전에는 ‘이런 걸 왜 써’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를 다 좋아할 순 없지. 누군가에게 내가 싫은 사람일 수 있다’라고 인정하니 행복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윤미는 “그걸 받아들이기까지가 힘들었다”면서도 “나도 나에 대한 악플은 참겠지만 아이들을 향한 이상한 소리는 인내하기 힘들더라”고 속내를 말했다. 그는 “둘째가 다운증후군이라는 루머가 있더라. 그래서 내가 셋째를 낳았고 둘째만 예뻐하고 그런 스토리를 지었더라. 심지어 연관 검색어에도 주영훈 둘째 딸 다운증후군이 뜬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윤미는 둘째 딸과 관련된 루머를 해명하지 못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밝혔다.
이윤미는 “실제로 그런 부모들에게는 ‘우린 아니다’라고 하는 게 상처가 될 수도 있겠더라. 아무 생각 없이 쓴 글에 정말로 그런 부모들은 또 얼마나 속상하겠냐”며 “내가 (루머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고 말해 속 깊은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이나 영상의 불법촬영·유포, 이를 빌미로 한 협박,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적 괴롭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여성긴급전화1366,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02-735-8994)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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