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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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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스페인서 건강, 3주째 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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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발렌시아 이강인 근황 전해

스페인 언론, "발렌시아 전원 음성"

중앙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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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19)이 스페인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현재 3주째 자가격리 중이다.

스페인은 1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숫자가 9000명을 돌파했다.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중순 발렌시아 구단은 1군 선수들과 스태프 중 5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고, 이후 선수단의 35%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스페인 언론은 에세키엘 가라이와 엘리아킴 망갈라, 호세 루이스 가야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많은 국내 축구팬들이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을 걱정했다. 다행히 이강인 측근은 2일 “이강인네 가족은 3주째 집밖으로 안나가고 있다.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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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선수들. [사진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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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선수단 전체가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일 “발렌시아 모든 선수가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걸로 확인됐다. 2주 전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 10명 뿐만 아니라, 당시 음성판정을 받았던 선수들도 이번에 모두 음성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후드티를 입고 안경쓴채 노트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이강인은 31일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발표한 넥스트 제네레이션 순위에서 전체 7위에 올랐다. 2001년 1월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가 1위, 바르셀로나 안수 파티가 2위를 기록했다. 일본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는 이강인보다 2계단 아래인 9위에 그쳤다.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올 시즌 힘겨운 주전경쟁에 부상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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