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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더킹' 측 "이민호, 대한제국 황제 役 완벽 소화…올봄 설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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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더킹 이민호 /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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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더킹' 이민호가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측은 2일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의 청량한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더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다.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이민호는 2020년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곤은 대한제국 3대 황제로 수려한 외모와 기품 있는 자태, 고요한 성품에 문무를 겸비한 완벽 군주지만 예민함과 강박이 있어 모호한 말보다 정확한 숫자들을 좋아하는 이과형 인물이다.

사진 속 이곤은 조정경기장에서 청량함을 분출한다. 이곤은 쏟아지는 햇살 아래 꽃 미소를 장착한 채 성난 팔 근육으로 힘껏 노를 저으며 매력을 발산한다. 위엄있고 차분한 분위기뿐 아니라 운동까지 섭렵해 황제 이곤의 다재다능한 활약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더한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하남의 미사리경정공원에서 촬영됐다. 이민호는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민소매 차림도 불사하는 투혼을 펼쳤다. 황제 이곤의 더욱 멋진 자태를 위해 이민호는 틈나는 대로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팀원들과 조정 경기장면을 연습해보며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을 불태웠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는 수만 가지 매력을 지닌 대한제국 황제 이곤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며 "올 봄 이민호가 연기한 이곤과 함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설렘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킹'은 '하이에나' 후속으로 17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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