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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LCK] APK '시크릿' 박기선 "연승으로 팀원들 간 신뢰 더욱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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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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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2일 APK 프린스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완승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타릭'과 '쓰레쉬'로 APK를 승리로 견인한 '시크릿' 박기선은 "다들 힘든 상황이였는데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열심히 준비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팀원들 사이에 생겼고 서로간의 신뢰도 쌓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유독 난전이 많았다. 특히 1세트에서 끊임없이 교전이 일어났는데 박기선은 "어느 순간부터 대규모 교전을 해도 안 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교전을 하자는 콜을 했다. 팀원들도 모두 동의해 '바론'을 앞두고 교전을 열었는데 그때 이겼을 때 경기를 이길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1세트 경기 후 어떤 피드백을 받았는지 묻자 그는 "첫 경기라 다들 조금씩 긴장을 하고 있었다. 이제 긴장 풀렸으니 2세트 때는 더 침착하게 경기하자는 피드백이 나왔다"고 답했다.

2세트에서는 쓰레쉬로 승기를 굳히는 장면들이 여럿 있었다. 이에 대해 박기선은 "2세트 초반 바텀에서 상대 '노틸러스'가 점멸을 써가면서 교전을 걸었기 때문에 '자르반'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미리 랜턴 던질 자리를 마련하고 자르반을 그랩으로 끊으려고 준비를 해놓고 있었다. 잘 대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 있었던 바론 교전에서는 최전방에서 싸움구도를 보려고 하고 있었다. 상대 '칼리스타'와 딜러진이 앞으로 좀 쏠려있었는데 그랩 각이 나와 잘 맞출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쓰레쉬를 잘 활용하는 팁이 있는지 묻자 그는 "언제 어떻게 스킬을 써야 상대가 까다롭고 우리팀한테 도움을 줄수 있을지 스킬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게 중요한 것 같다"며 "이외에도 랜턴을 던지는 위치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다음 경기는 연승 행진 중인 KT 롤스터와 예정돼 있다. 박기선은 "1라운드에서 KT를 상대로 이긴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KT는 그때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긴장 늦추지 않고 내가 부족한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우리 팀이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PK가 이길 때나 질 떄나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힘든 시기인데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lunacyk@kukinews.com

쿠키뉴스 문창완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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