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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LCK] 경험치 먹고 레벨업! DRX '도란' 최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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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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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2일 드래곤X(DRX)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8연승을 달리고 있던 KT 롤스터를 2대 0 완승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수훈 선수는 '도란' 최현준이었다.'아트록스'와 '세트'를 플레이 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핀에서 김대호 감독과 함께 DRX로 넘어온 최현준은 시즌 초반, 경험 부족으로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라운드를 거치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갖추게 됐고 2라운드부터 잠재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이 날 최현준이 보여준 플레이는 2라운드 들어 가장 인상적이었다.

1세트에서 최현준은 아트록스로 KT '소환' 김준영의 '오른'을 탑에서 압박, KT의 성장을 저지했다. 이후 단단한 탱킹력으로 팀의 최전방에 서서, AP 위주로 조합을 짠 KT의 맹공격을 버텨내며 '쵸비' 정지훈(카사딘)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2세트에서는 세트로 전장을 지배했다. 경기 초반 선취점과 함께 성장하기 시작한 최현준은 세트의 궁극기 '대미장식'의 완벽한 활용으로 팀에게 매 교전 승리를 안겨줬다. 특히 미드 교전에서 후퇴하는 KT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을 정확하게 낚아 땅에 매친 장면은 이날의 명장면이었다. 2세트에서 최현준은 KDA 4/0/11을 기록하며 '플레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최현준 스스로도 경기력에 만족한 모양새다.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날의 경기력을 평가해 달라는 해설진의 요청에 그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lunacyk@kukinews.com

쿠키뉴스 문창완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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