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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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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뛰는 벨기에 축구 조기종료...英 리버풀에도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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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벨기에 프로축구 시즌 종료 결정

리버풀 1위 달리는 프리미어리그도 조기종료되나

벨기에 프로축구 1부 주필러 리그가 2일(현지시각)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19-20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BBC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첫 유럽 주요 리그”라고 했다. 이에 따라 신트 트라위던 소속 이승우(22)도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조선일보

신트 트라위던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트위터


벨기에 프로축구연맹은 2일 이사회를 소집해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즌 조기 종료는 4월 15일 총회 승인을 통해 공식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진행된 29라운드의 결과로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29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클뤼프 브뤼헤(승점 70)가 2위 헨트(승점 55)를 누르고 2020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이승우의 신트 트라위던은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벨기에 리그의 시즌 조기 종료가 다른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리버풀이 올 시즌 단 1무 1패만 기록하고 27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1위(승점 82)를 달리던 도중 코로나로 시즌 잠정 중단을 맞았다. BBC는 “벨기에 리그가 (중도 취소되면서) 리버풀 지지자들에게 ‘1990년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쥘 수도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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