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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그래미 수상` 레이 벤슨, 코로나19 확진 "피곤하고 어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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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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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 유명 밴드 어슬립 엣 더 휠(Asleep At The Wheel)의 리더 레이 벤슨(69)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2일 미국 USA 투데이, 피플 등은 "레이 벤슨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레이 벤슨은 공식입장을 내고 "아직도 매우 피곤하고 어지럽다. 증상이 심해지지는 않았다"면서 "의사가 호흡기 증상, 발열 등의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몇주안에 완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 벤슨은 호흡기 등의 증상이 시작된 뒤 독감을 비롯한 다른 질병들의 검사를 받았으며 다른 검사들에서 이상소견이 나오지 않자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다. 레이 벤슨은 증상이 악화됐음에도 검사를 받기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레이 벤슨은 또 SNS를 통해 팬들에 "이 바이러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달라"면서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을 위험에 빠트리는 사람들을 설득해주길 바란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등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코로나10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3만 6339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5648명이다.

한편, 1973년 데뷔한 어슬립 엣 더 휠은 1993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컨트리 악기 연주상, 1994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컨트리 보컬 그룹상 등 여러 차례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한 미국 인기 밴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레이 벤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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