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박명수, `만우절 거짓말` 김재중 저격? "어떻게 됐든 잘못"(라디오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박명수가 김재중의 만우절 거짓말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해 박명수와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한 주간 화제가 된 첫 번째 키워드는 4월 1일 만우절의 영향을 받아 '거짓말'로 분석됐다. 전 팀장은 "거짓말 연관어 4위는 연인이다"라며 "저 같은 경우는 '일찍 잔다' '아프다' 해놓고 안 자는 거짓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전 팀장이 "지금 아내분에게 거짓말해본 적 없냐"고 묻자 박명수는 "저는 일방적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거짓말할 틈도 없었다"라며 "진실도 안 통하는데 거짓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만우절과 관련 "어제 뉴스에서 연예인 한 분이 거짓말을 했는데 어떻게 됐든 잘못했던 것 같다"라고 김재중을 염두한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만우절인 지난 1일 가수 김재중은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으며, 한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몇 시간 뒤 그는 당초 올렸던 글을 수정해 사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말은 만우절 농담이었으며,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고 황당하게 해명해 뭇매를 맞았다. 선을 넘은 농담에 비판이 이어지자 김재중은 SNS에서 문제 글을 삭제하고 2차 사과문을 올렸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