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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박명수 “연예기사 댓글 폐지, 더 일찍 했다면 몇 명 구했을 것”(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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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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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박명수가 연예인 댓글 폐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최근 대두된 키워드들을 분석했다.

박명수는 이날 '댓글' 키워드와 관련 최근 포털사이트 연예면 기사들에서 댓글이 폐지되고 선거철을 맞아 검색어 차트까지 없어진 것에 대해 "미리 좀 하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걸 좀 미리 하지, 조금만 일찍 했으면 몇 명 구했을 것 아니냐"라며 "정책이라는 게 앞서갔으면 좋을 텐데 왜 예방을 못하냐"며 답답해 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댓글이 없어지니 기사를 편하게 본다. 전에는 코멘트들이니까 아무래도 댓글을 봤는데 첫 마디부터 기분이 확 상하는 경우도 많았다. 댓글이 없어진 뒤에는 마음 편하게 기사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기 팀장은 "포털사이트에 댓글 남기는 분들이 약 2~3만 명 정도다. 과잉 대표다. 그게 여론을 형성하고 마치 온 국민 의견인 것처럼 나온다. 하지만 정말 극소수"라며 "선량한 시민은 댓글을 통해 욕하는 게 별로 없다"고 했다.

박명수는 "일부의 의견이고 참고만 하는 거지 마음 아파하고 상처 받으시면 안 된다. 나쁜 짓은 다 자기한테 돌아와서 벌을 받게 된다"면서 "지금보다도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목소리를 내야한다. 확실히 뿌리를 뽑아야 한다. 더 많은 어린 아이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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