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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코로나19 확진' 나시다 전 감독,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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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니치 캡처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나시다 마사타카(67) 전 감독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시다 전 감독은 지난달 28일 발열이 시작됐고 30일 호흡곤란 증상이 나왔으며 3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오사카 지역 병원에 입원한 나시다 전 감독은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3일 나시다 전 감독 측 관계자의 말을 빌어 “상황은 어제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나시다 전 감독은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 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시다 전 감독이 NHK에서 야구 해설 위원을 하며 인연을 맺은 마에다 회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대단히 신세를 지고 있다.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 해설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쾌유를 빌었다.

한편 나시다 전 감독은 현역시절 베스트9에 세차례 선정된 강견 포수로 방망이를 든 두 팔을 꼬는 독특한 타법으로 유명했다. 은퇴 후 긴테스와 니혼햄 감독으로 우승 헹가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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