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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화에서 활약했던 헤일,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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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데이비드 헤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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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 우완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됐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3일(한국시각)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소식을 인용해 "양키스가 헤일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헤일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받은 뒤 2013년 빅리그로 콜업됐다.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쳤지만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2018년 KBO리그 문을 노크했다.

2018시즌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헤일은 12경기에 출전해 3승4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또한 2018시즌 가을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등판해 당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휠러는 2018시즌 후 한화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그러자 휠러는 다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결국 휠러는 지난해 1월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5월22일 빅리그 무대를 밟아 이후 20경기 동안 3승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3.11를 기록했다.

양키스의 주요 불펜 요원으로 자리 잡던 헤일은 7월 이후 허리와 무릎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끝내 2019시즌 후 지난해 10월 양키스에서 방출됐다.

그러나 휠러는 포기하지 않았다. 양키스와 다시 올해 2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에 재도전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4경기 출전해 7.1이닝 7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다. 결국 헤일은 양키스 전력에서 제외되며 또다시 방출의 아픔을 겪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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