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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손흥민, 100골 충분"...옵타, '亞 최초 50골' 기념 동영상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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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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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세계적인 축구 통계 업체가 특별 동영상을 제작해 손흥민(28,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50골 돌파를 집중 조명했다.

옵타는 지난 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50호골을 돌파했다며 4분짜리 동영상을 제작해 축하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7일 3-2로 승리한 아스톤 빌라와 26라운드 원정경기서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몰아쳐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50호골을 돌파했다. 옵타는 이 동영상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비교하며 손흥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옵타의 이 영상에 따르면 토트넘 첫 시즌(2015-2016) 4골에 그쳤던 손흥민은 다음 시즌 14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을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은 113분마다 득점에 관여해 이 부문 5위에 올랐고 174분마다 골을 터뜨려 이 부문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될 수 있는 수치였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9골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5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6골을 넣었다.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두 63차례 슈팅을 날렸다. 옵타가 제시한 박스 분포도를 보면 오른쪽과 왼쪽 등 박스 안에서 고르게 슈팅을 날린 손흥민이 왜 가장 위험한 선수라고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다.

OSEN

[사진]옵타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한다는 것은 상대 골키퍼에게는 그야말로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 손흥민이 지금까지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51골을 분석하면 헤더로 3골, 오른발로 28골, 왼발로 20골을 넣었다. 양발 각각 20골씩 기록한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옵타는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8일 번리전서 기록한 골 장면을 분석해 소개했다. 이 골은 손흥민이 71.4m를 드리블한 뒤 득점에 성공한 것으로 최근 프리미어리그 3시즌 동안 나온 최장거리 골이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은 수비수 6명을 제치고 원더골을 작성해 'EPL 12월의 골'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런던풋볼어워즈 2020에서는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옵타는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로 EPL 50골을 기록했다”며 "100골을 넣기까지 시간이 충분하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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