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우 이윤미가 최근 방송을 통해 둘째 딸의 다운증후군 루머에 대한 심경을 전하며 3일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윤미는 지난 1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 출연해 절친 박은혜와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윤미는 박은혜와의 대화 도중 상처를 받았던 악플에 대해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댓글 중에 차라리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건 괜찮은데. 우리 집 둘째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계속 떠있다"라며 "둘째가 다운증후군이어서 내가 셋째를 낳았고 그래서 둘째만 예뻐하는 거고 아주 그냥 소설이 쓰여 있더라. 심지어 둘째 다운증후군이라는 연관검색어가 있다”고 밝히며 악플과 루머로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이윤미는 루머에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은 이유도 전했다. 그는 “실제로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있는 부모한테는 내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상처가 될 것 같더라.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쓴 글들에 그런 부모들은 너무 속상하고.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더라”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이틀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자 이윤미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얼마전 박은혜 언니가 전화와서 한걸음에 달려나갔지요^^ 덕분에 #우다사 촬영까지 하고. 엊그제 방송보시고 기사도 많이났고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주셔서 감사한마음을 전할려구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늘 건강한 생각과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내가있는 이곳을... 내게 주어진 모든 일들을 즐기며 감사함으로 살아보렵니다. 오늘도 새로운일을 도전하며~~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요 우리~~"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윤미는 지난 2006년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과 12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지난 2010년 첫째 딸 아라 양, 2015년 둘째 딸 라엘 양을 낳은 이윤미는 지난해 1월 막내딸 엘리 양을 얻어 다둥이 엄마 대열에 합류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윤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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