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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1997년생'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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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종목에 '1997년생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실무그룹의 첫 번째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에 1997년생들의 출전을 허용키로 했다.

FIFA 측은 "올림픽 축구와 관련해서 지금의 참가자격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1997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선수들이 본선에 나설 수 있으며 3명의 와일드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올림픽 남자축구는 출전선수 연령이 23세 이하로 제한돼 있어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1997년생 선수들은 출전자격을 받지 못할 뻔 했다.

이에 한국대표팀의 1997년생들인 원두재(울산), 이동경(울산), 김진규(부산), 이동준(부산), 송범근(전북), 김대원(대구), 정승원(대구), 정태욱(대구), 이유현(전남), 강윤성(제주), 김동현(성남) 등이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FIF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남녀 A매치 일정을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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