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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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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부인하는 것도 상처" 이윤미, 둘째 다운증후군 루머→힘든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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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윤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윤미가 둘째 다운증후군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을 부인하며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1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에 출연한 이윤미는 자신을 둘러싼 자녀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둘째가 다운증후군이라는 루머가 있었던 것.

이윤미는 "차라리 제게 뭐라고 하는 건 괜찮다. 우리 둘째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떠있다. 그걸 봤는데, 둘째가 다운증후군이라서 제가 셋째를 낳았다고 하더라. 또 그래서 둘째만 예뻐한다고 소설을 써놨더라"라고 했다.

이어 "제가 '우리 아이는 아니에요'라고 하는게 실제 장애가 있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상처가 될 거 같더라. 너무 속상할 것 같았다. 내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권오중은 "제 아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 아들에게 집중하다보니까 어머니께 소홀해졌다. 그래서 죄송한 느낌이다. 불효를 안해도 불효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윤미의 진심 어린 고백이 실제 장애가 있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와닿았던 것.

이윤미가 루머를 충분히 해명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이 부인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장애를 가진 부모들에게 상처가 될까봐 쉽게 해명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더구나 자신이 루머를 부인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닌, 실제 부모들의 마음까지 헤아렸다는 사실에 대중들은 반성했다.

이후 이윤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루머를 해명한 후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3일 이윤미는 "많은 분이 연락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 한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건강한 생각과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내가 있는 이곳을, 내게 주어진 모든 일을 즐기겠다. 감사함으로 살아보려 한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보내자"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미처 알지 못했던 이윤미의 따뜻한 배려와 사실은 힘들었을 그간의 시간에 대중들은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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