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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생일파티 위해 스페인 '탈출'…제트기 타고 러시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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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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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러시아 출신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페도르 스몰로프(30)가 약혼녀의 생일파티를 위해 봉쇄(lockdown) 지침을 위반하고 집에서 '탈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몰로프는 정부의 엄격한 봉쇄 지침에도 불구하고 마리아 유마세바를 만나기 위해 지난주 러시아로 향했다.

클럽 관계자는 "선수 측이 개인적인 문제로 러시아로 출국 허가를 거듭 요청했다"며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허락하지 않았지만 스몰로프는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고 빨리 돌아오겠다며 떠났다"고 스페인 매체 AS에 밝혔다.

스몰로프는 지난 1월 전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 옐친의 손녀딸인 마리아 유마세바와 약혼했다. 유마세바의 18번째 생일파티를 위해 옐친이 보낸 제트기를 타고 러시아로 향했다.

구단은 스몰로프가 돌아오면 벌금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스몰로프는 봉쇄 지침을 어긴 두 번째 셀타비고 선수다. 앞서 덴마크 출신 포워드 피오네 시소토가 스페인을 떠나 덴마크로 갔다가 비난 받은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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