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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롯데-키움, 2대1 트레이드 단행…'전병우+차재용↔추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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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전병우. 제공 | 롯데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롯데와 키움이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춘 KBO리그에서 6일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롯데 내야수 전병우와 투수 차재용, 키움 외야수 추재현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좌완투수 차재용과 내야수 전병우는 각각 2015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롯데에 지명된 선수들이다. 부천고를 졸업한 좌완투수 차재용은 통산 4시즌동안 불펜투수로 16경기에 등판해 16이닝을 던져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개성고와 동아대를 나온 내야수 전병우는 통산 2시즌동안 56경기에 출전해 117타수 29안타 3홈런 13타점 타율 0.248를 기록했다.

키움은 지난 1월28일 KIA와 장영석-박준태를 주고받은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차재용은 지금까지 구단에서 지켜봐온 투수로 재능이 상당히 많은 선수다. 전병우도 장타율과 출루율이 우수해 타선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두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새로운 환경이 둘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179㎝, 89㎏의 체격을 갖춘 추재현은 1999년생으로 2018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2차 3라운드로 키움에 입단했다. 좌투좌타의 외야수로 지난해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을 만큼, 장타와 출루에 능하고 강견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젊은 외야수를 얻어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롯데 성민규 단장은 “추재현은 고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3학년 시절에는 OPS 전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타석에서의 생산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뛰어난 볼넷/삼진 비율이 강점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현재보다 미래를 내다본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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