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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토트넘 '손흥민 군사훈련' 공식발표…현지팬 "잘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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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머니투데이

손흥민 / 사진=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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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한국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이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손흥민이 이달 한국에서 의무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복귀 시점은 오는 5월로 명시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병역특례 대상이 된 손흥민은 군사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후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의무를 마치게 된다.

토트넘 현지 팬들은 군사훈련을 받는 손흥민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구단 공식 SNS 트위터에 팬들은 "네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 다시 보길 기다릴게", "안전하게 다녀와", "행운을 빈다", "그리울 거야"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 태극기 등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EPL은 영국 내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라 리그가 중단된 상태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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