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한국인들은 개인의 자유를 기꺼이 포기했다"…외신기자의 칭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머니투데이

/사진=Jeff Passa 트위터 캡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인 ESPN의 제프 페이슨 기자가 "한국이 전세계 어느 국가보다 뛰어난 코로나19 대처를 해온 덕에 한국 야구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야구계는 한국 야구계를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페이슨 기자는 지난 6일 EPSN에 올린 기고문에서 "한국이 어느 국가보다 코로나19 대처를 잘 한 덕분에 야구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은 현재 모든 스포츠가 멈췄지만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을 던지기 시작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 프로리그(KBO) 팀들간의 연습 경기가 4월21일로 예정돼 있고, 곧 정규 시즌도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세계 야구계가 한국의 KBO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대처가 미국 야구계에도 해답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롯데 자이언츠 팀의 훈련 현장은 철저한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한 선수가 약한 발열 증상을 보여 모든 선수들이 마스크를 썼고, 발열 검사 역시 진행됐다"고 전했다.

페이슨 기자는 "한국 야구계가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 국가 전체의 코로나19 대처에서 찾을 수 있다"며 "한국 국민들은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기꺼이 포기하고 방역 예방 수칙을 실천했으며, 마스크나 손세정제도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슨 기자는 "실제 한국은 바이러스 확진자가 3월 중순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회복기임에도 안심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임지우 인턴기자 jiul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