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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코로나19로 취소된 마드리드오픈, 온라인상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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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마드리드오픈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마드리드오픈이 온라인상에서 펼쳐진다.

마드리드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선수들이 집에서 라켓 대신 게임 조종기를 잡고 테니스 온라인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동시에 열리는 마드리드오픈은 5월1일부터 1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는 취소됐다.

이에 대회 조직위원회가 온라인 가상 현실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회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로 정해졌고, 남녀 단식에 각각 16명씩 선수가 출전한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8강을 추려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한다.

남녀 단식에 각각 15만유로(약 2억원)씩 상금이 걸려 있다. 상금의 일부는 테니스 대회 중단으로 인해 생계 곤란에 처한 동료 선수들을 위해 기부하도록 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별도로 5만 유로(약 6600만원)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해당 온라인 경기는 SNS를 통해 중계되고 경기가 끝나면 경기 분석과 승리 선수 인터뷰 등도 진행한다. 출전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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