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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여오현 500경기 출장·양효진 5500점 돌파…대기록 탄생한 2019-2020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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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양효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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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아쉽게 일찍 막을 내렸지만, 도드람 2019-2020 V-리그에서는 선수들의 땀과 눈물로 많은 대기록들이 탄생됐다.

▲ 기준기록상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 박철우가 역대 2번째로 서브 300개를, 현대캐피탈 전광인, OK저축은행 송명근, KB손해보험 김학민이 나란히 서브 200개를 달성했다. 또한 현대캐피탈 신영석이 역대 4번째로 블로킹 800개를 달성하며 기준기록상을 수상했다.

여자부는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역대 2번째로 서브 300개를, 한국도로공사 문정원이 역대 8번째 서브 200개 고지를 밟았다. KGC인삼공사 염혜선이 역대 3번째로 10,000세트를, 한송이가 역대 5번째로 블로킹 600개를 달성하며 기준기록상 수상자가 됐다.

▲ 이번 시즌 의미 있는 기록들

현대캐피탈 여오현이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코트를 밟아, 개인 통산 정규리그 519경기에 출장하며 남·여부 최초로 정규리그 500경기 출장을 돌파했다. 또한 한국전력 김인혁은 2019년 11월8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10개를 기록하여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OK저축은행 송명근, 조재성은 한 경기 같은 팀에서 국내선수가 동시에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들이 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남·여부 최초로 개인 통산 1200 블로킹을 돌파했으며(1,202개), 득점 역시 5500점 고지를 넘어서며(5562점)하며 여자부 개인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이효희는 15401개의 세트를 기록하여 남·여부 최다 세트 성공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 20-21시즌,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

2020-2021시즌 역시 V-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들을 향한 도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남자부 대한항공 한선수는 15,000 세트까지 1,008개 세트가 남았다. 지난 3개 시즌 평균 약 1200여 개의 세트를 성공했던 만큼,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화재 박철우는 6000득점 달성까지 319점을 남겨두고 있는데, 지난 세 시즌 평균 약 530여 점을 기록한 만큼, 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여자부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6000득점까지 438점을 남겨두고 있다. 양효진이 지난 세 시즌 평균 약 470여 점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2020-2021시즌 내 달성이 유력하다. 한국도로공사 이효희 역시 16000세트 달성까지 599개가 남아있어 남·여부 세트 성공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또한, 남·여부 통틀어 가장 많은 수비를 기록하고 있는 흥국생명의 김해란은 15000개 수비라는 대기록까지 572개만을 남겨놓고 있어 다음 시즌 기록 달성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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