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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철우 서브 300개·양효진 1200블로킹 돌파…풍성한 프로배구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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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삼성화재 박철우. 2019.10.16/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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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마무리됐지만 프로배구 2019-20 V리그에서는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2019-20시즌 달성된 기준기록상과 기타 기록들을 발표했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 박철우가 역대 2번째로 서브 300개를, 현대캐피탈 전광인·OK저축은행 송명근·KB손해보험 김학민 등은 나란히 서브 200개를 달성했다. 현대캐피탈 신영석은 역대 4번째로 블로킹 800개를 넘어 기준기록상을 수상했다.

여자부 IBK 기업은행 김희진은 역대 2번째로 서브 300개를 돌파했고 한국도로공사 문정원은 서브 200개를 기록했다. KGC 인삼공사 염혜선은 역대 3번째로 1만세트를, 같은 팀 한송이는 역대 5번째로 블로킹 600개를 달성해 기준기록 수상자가 됐다.

이외에도 현대캐피탈 여오현은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장(통산 519경기)해 남녀부 최초로 정규리그 500경기 출장을 돌파했다.

한국전력 김인혁은 지난해 11월8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서브에이스 10개를 기록,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를 달성했다. 11월29일 한국전력전에서 OK저축은행 송명근과 조재성은 같은 팀에서 동시에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첫 사례가 됐다.

뉴스1

현대건설 양효진. 2020.1.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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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양효진은 남녀부 최초로 개인 통산 1200블로킹을 넘어섰고, 득점도 5500점을 돌파하며 여자부 개인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한국도로공사 이효희는 이번 시즌까지 1만5401개의 세트로 남녀 최다 세트 성공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다가올 2020-21 시즌에도 대기록을 향한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한선수는 1만5000세트까지 1008개 세트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3개 시즌 평균 약 1200개의 세트를 기록한 만큼 다음 시즌 남자부 최초로 1만5000 세트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남자부 박철우와 여자부 양효진의 V리그 최초 6000득점을 향한 경쟁도 주목된다. 6000득점까지 박철우는 319점, 양효진은 438점을 남겨두고 있어 다음 시즌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아직까지 V리그에서 6000득점 고지를 밟은 선수는 없다.

이효희는 세트 1만6000개까지 599개를, 김해란은 수비 1만5000개까지 572개를 남겨두고 있는데 두 기록 모두 달성시 남녀부 최초가 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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