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시즌이 조기 종료된 가운데 우승 트로피도 별도의 시상식 없이 택배를 통해 시즌 챔피언에게 전달됐다.
이탈리아 출신 선수 최초로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브리뇨네는 3월 말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집 거실에 앉아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AP통신은 “브리뇨네가 택배를 통해 받은 우승 트로피 크리스털 글로브는 약 9㎏ 정도 되는 무게”라며 “종합 우승 트로피 외에 대회전과 복합 우승 트로피도 함께 받았다”고 전했다.
브리뇨네는 택배 배달이 이뤄지지 않는 산 중턱에 집이 있는 관계로 트로피가 부모님 집으로 배달됐다. 이를 본 남동생은 택배 상자의 사진을 찍어 “이거 누나가 주문한 거야?”라고 묻기도 했다고. 조용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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