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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코로나 여파로 태권도 폐업사태 직면, 국기원 "원격지도,영상심사 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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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국기원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담화문을 손천택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 명의로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원격과 소그룹 지도, 영상심사 등을 검토한다는 내용이다.

국기원은 7일 담화문을 통해 “대다수의 태권도 도장이 휴업에 들어가고 폐업을 고려하는 도장이 늘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각종 태권도 대회 또한 연기되어 경기 태권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경기 침체로 경제생활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태권도 관계자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고 했다.

이에 국기원은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를 전례 없는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모든 지원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일선 도장을 돕기 위한 정부 지원과 기부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태권도 도장 지원단’을 구성해 원격지도, 소그룹 지도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영상 심사, 방문 심사 등으로 기존 심사를 대신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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