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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바클리 "조던 빼고는 내가 본 선수 중엔 코비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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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5일 팀 던컨(44), 케빈 가넷(44) 등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코비는 마이클 조던(57)의 뒤를 이은 NBA(미프로농구) 최고 스타였다. 고교 졸업 후 NBA로 직행해 1996년부터 20시즌 동안 LA 레이커스에서만 뛰며 우승컵을 다섯 차례 들어 올렸다. 정규리그 득점왕에 두 번 올랐고, 올스타엔 18회 선정됐다. 정규시즌 MVP는 1회, 파이널 MVP는 2회 차지했다.

NBA 해설가로 활동 중인 찰스 바클리(57)가 코비에 대해 “내가 본 선수 중 조던을 제외하면 최고”라고 말했다. 2006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클리는 NBA에서 16시즌을 뛰며 평균 22.1점 11.7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한 레전드다.
조선일보

조던 빼고는 코비가 최고라는 찰스 바클리. / ESP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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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팬들은 바클리의 발언에 찬반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바로 현역으로 활동 중인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의 존재 때문이다. 르브론의 통산 득점은 3만4087점(3위)으로 코비의 통산 득점(3만3643점·4위)을 앞선다. 우승 횟수(3회)는 코비(5회)에 비해 뒤지지만 파이널 MVP(3회)는 더 많이 받았다. 정규시즌 MVP는 4회에 달한다. 올스타엔 16번 뽑혔다.

두 선수의 비교와는 별개로 르브론은 코비 생전에 그를 존경하고 사랑했다. 르브론은 “코비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나와 우리 선수들은 우리가 사랑하는 농구를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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