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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메이저리그, 야구팬심 잡기 위해 홈런더비 개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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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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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가 홈런 더비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의 마음을 달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홈런 더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도 1995년 선수노조 파업 이후 15년 만에 개막일을 연기했다. 자연스럽게 지난해 11월부터 야구를 접하지 못한 야구팬들의 목마름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자 메이저리그는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대안으로 홈런 더비를 계획하고 있다. 투수 대신 피칭 머신을 세워놓고 포수를 없앤다면 사람들과의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매체는 "홈런 더비가 열린다면 야구팬들의 마음을 활기차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투수가 직접 던지지 않고 피칭 머신을 활용하는 등 메이저리그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체는 실제 홈런 더비 개최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누군가는 여전히 기계를 장착해야 할 것이고 경기장은 어떤 식으로든 준비돼야 한다. 또한 선수들은 경기장에 도착해야 할 것이고 몇 명의 카메라맨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부상 우려로 올스타전 홈런 더비도 출전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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