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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두 번 밀린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9월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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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부산세계탁구대회 조직위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미 두 차례 연기된 대회를 오는 9월27일부터 10월4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할 것을 국제탁구연맹(ITTF)이 조직위에 제안해 왔다. 조직위는 부산시와 협의해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개막해 일주일간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여파로 6월 21~29일로 연기가 결정됐고, ITTF가 6월까지 주관할 계획이던 모든 국제 대회를 무기한 미루기로 하면서 일정이 안갯속이었다. 9월 개막이 결정되면서 멈춰 있던 시계도 다시 돌아간다. 그간 중지됐던 준비 작업도 순차적으로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9월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돼 관광중심 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휴식을 주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 부산시에서도 대회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공동위원장은 “전문 인력 및 자원봉사자 확보 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새로운 각오로 대회를 준비해 탁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권대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TTF는 이번 대회에 북한이 참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대한탁구협회는 부산이 내년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지훈련지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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