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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MLB, 애리조나에서 '무관중 개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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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 개막을 무기한 연기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애리조나에서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전화 회의를 하고 30개 구단이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으로 이동해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개막하는 안을 협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애리조나 지역을 후보지로 논의한 것은 반경 80㎞ 이내에 10개의 스프링캠프 구장이 몰려 있어 접근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애리조나에서 무관중 경기를 하는 방안에 대해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는 "미국민들에게 TV로 야구를 제공할 방안이라며 즉시 일정을 짤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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