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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송광민, 장시환 상대로 3점포 '쾅'…김진영 2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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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7일 청백전 7이닝 소화

뉴스1

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장시환을 상대로 3점홈런을 때려냈다. (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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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송광민이 '이적생' 장시환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송광민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청팀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등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백팀 선발 투수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장시환. 올 시즌 한화는 장시환에게 3선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송광민은 1회초 첫 타석에서 5구만에 루킹삼진을 당한 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스리런포로 앙갚음했다. 장시환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6회초에는 박상원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까지 작성했다.

장시환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송광민에게 맞은 3점 홈런을 제외하면 잘 막았다.

청팀 9번타자 좌익수로 나선 유장혁은 2루타만 3개를 때려내는 등 3타수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청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영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이닝으로 진행된 경기는 송광민의 결승포에 힘입어 청팀이 4-1로 이겼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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