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브룩스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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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애런 브룩스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7차 자체 홍백전을 실시했다.

홍팀은 홍종표(2루수)-김규성(유격수)-박민(3루수)-황대인(1루수)-김연준(우익수)-문선재(지명타자-김민식(포수)-유재신(좌익수)-최정민(중견수)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백팀은 최원준(중견수)-황윤호(2루수)-터커(우익수)-나지완(좌익수)-최정용(3루수)-장영석(1루수)-유민상(지명타자)-백용환(포수)-박찬호(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백팀은 4회말 나지완의 솔로 홈런과 장영석과 한승택의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홍팀의 반격도 매서웠다. 8회초 김규성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올리며 3-3 균형을 맞췄지만, 백팀은 8회말 오선우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4-3 역전하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이날 브룩스는 백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양승철이 2이닝 1실점, 박동민이 1이닝 2실점, 황인준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팀 선발투수 이민우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