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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태백촌놈' 최종원, 연극배우→국회의원까지...'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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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제191회에 출연한 배우 최종원 (사진=TV조선 제공) 2020.04.0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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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우 최종원이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이야기한다.

최종원은 8일 밤 10시 방송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 제191회에 출연해 강원도 탄광 마을에서 태어나 배우의 꿈을 이룬 사연을 공개한다.

1950년대 강원도 태백에서 8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최종원은 이날 방송에서 초등학생 때 음악 선생님의 권유로 불우이웃 돕기 연극 무대에 오르며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최종원은 "(선생님께서) '너 연극 한 번 안 할래?' 그 말씀이 내 가슴속에서 앞으로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거기에 인생의 핵심이 있다(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1970년 연극 '콜렉터' 무대에 서게 된 최종원은 1978년 영화 '비목'을 통해 영화배우 데뷔했다. 1995년 영화 '황제의 제국'으로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다. 지금까지도 연극,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때 새정치국민회의 문화예술 행정특임위원, 새천년민주당 당무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문화예술 행정위원을 거쳐 열린우리당 문화예술 특별위원장, 대통합민주신당 문화예술 행정특임위원을 맡기도 한 최종원은 이후 제18대 국회의원(태백시·정선군·영월군·평창군)으로도 활동했다.

최종원은 이날 방송에서 동료 배우 강인덕, 고은아, 전무송과 만난다. '부산 촌놈'이라고 부르는 강인덕과 '태백 촌놈' 최종원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1970~80년대 남성들의 첫사랑으로 유명했던 고은아와 전화 통화에서 최종원은 말까지 더듬으며 수줍은 마음을 고백한다. 전무송과는 대학로에서 함께 꿈을 키웠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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