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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격리 해제' 앞둔 한화 외인들 "팀 합류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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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벨 9일, 서폴드 10일 격리 해제

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제라드 호잉과 채드 벨이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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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들이 자가 격리를 해제하고 9일과 10일, 차례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화 외국인 선수들은 지난달 초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미국과 호주에서 각각 훈련을 이어가다 지난달 말 입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한 이들은 곧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제라드 호잉과 채드 벨은 9일, 워윅 서폴드는 10일 숙소 밖으로 나올 수 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선수들은 격리 기간 구단으로부터 공급받은 장비로 유연성과 근력 운동 등 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투수들은 튜빙, 메디슨볼, 웨이티드볼 등으로 훈련했고, 타자인 호잉은 코어 운동과 함께 스윙 훈련 등을 하며 복귀를 기다렸다.

격리 해제를 앞둔 선수들인 팀 합류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호잉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찾아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걱정하면서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팀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하루빨리 외야 잔디를 밟으며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고 싶다. 오랜 시간 고대했던 만큼 팀 훈련 참여가 기대되고 설렌다"며 복귀를 반겼다.

벨은 몸 상태에 대해 "유산소 운동과 피칭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족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훈련에 복귀해 투구 수를 늘리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 빨리 야구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폴드도 컨디션에 대해서는 우려했지만, 복귀에 대한 기대는 컸다. 서폴드는 "최대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져보며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단에 합류해 팀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개막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막에 맞춰 100%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호잉과 벨은 9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선수단 휴식일인 10일에 격리가 해제되는 서폴드는 10일 야구장에서 호잉, 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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