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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뷰캐넌 "라이온즈파크 예뻐"…삼성 외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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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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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전원이 합류했다. 이제 완전체다.

삼성은 8일 "외국인 선수 3명이 자가 격리를 마치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훈련에 처음 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 입국하고 나서 25일 2주 간 자가 격리가 시작됐다. 8일 0시 기점으로 격리 해제다.

또 "입국 직후와 최근 두 차례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검진을 받았다"며 "외국인 선수 전원에게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허삼영 감독으로서 총체적 전력 구상을 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선수마다 감회가 다르다. 벤 라이블리야 처음이 아니나,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는 라이온즈파크가 처음이다. 뷰캐넌은 "예쁜 구장이라 생각한다"며 "좋은 운동기구도 많아 훈련하기 적합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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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는 부쩍 따뜻해졌다. 8일 기준 영상 17도까지 올랐다. 살라디노는 "나오니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다"며 "날씨도 가장 완벽한 시기라 정말 좋다"고 했다. 뷰캐넌은 "행복하다. 아파트 안 들어가서 좋다"고 말했다.

라이블리는 "2주 간 푹 쉬었다"며 "준비가 돼 있다. 2주 동안 아주 지루했다. 나오게 돼 기쁘고 동료도 반갑게 맞아 주더라. (공백기는) 영리하게 대처할 것이고, 천천히 몸 만들다 롱토스부터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타자 살라디노는 "나는 투수와 달리 재적응 기간이 길게 필요하지 않아 괜찮다"며 "오늘 첫날이라 살살 하고 점차 강도를 높여 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 청백전 때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외국인 3명이 입 모아 말하는 것이 "삼성 팬과 만남"이다. 살라디노는 "격리가 풀렸으니 운동장에서 뛸 수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기대 많이 해 달라"고 했다. 라이블리는 "빨리 팬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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