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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화번호 공개한 샤라포바 "40시간 만에 문자 220만 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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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마리아 샤라포바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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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근 은퇴를 선언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SNS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한지 40시간 만에 220만 통의 문자를 받았다.

샤라포바는 지난 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 계정에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이건 진짜 내 번호"라며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생활이 심심하다면 내게 문자를 보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샤라포바가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그녀는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며 팬들과의 문자 소통을 추진했다.

샤라포바는 이후 다시 자신의 SNS를 통해 "40시간 사이에 220만 통의 연락이 왔다"고 팬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러시아 출신인 샤라포바는 만 17세던 2004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어 주목을 받았다. 이후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뒤 지난 2월27일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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