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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서와’ 김명수, 서지훈에 “신예은 곁에 있고 싶어” 비밀 지켜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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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 ‘어서와’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명수가 정체를 들켰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연출 지병현. 극본 주화미)’에서는 이재선(서지훈 분)이 홍조(김명수 분)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재선은 진짜 방국봉이 나타났다는 사실에 홍조에게 “당신 정체가 뭐냐” 물었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면서 신분증을 보여 달라는 성화에 홍조는 결국 “홍조”라면서 자신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이재선은 믿지 않았지만 다시 재채기를 시작한 점, 자신 앞에 대뜸 고양이 홍조가 나타난 점을 확인하고는 고민에 빠졌다.

술에 취한 김솔아(신예은 분)가 아침에 간신이 정신을 차리자 이재선은 직접 아침을 차려주면서 “방국봉을 조심하는 게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김솔아는 이미 가까워졌고 이상할 것 없다는 식으로 말하자 이재선은 “거리 좀 두라고, 낮엔 내가 고양이를 봐주겠다 퇴근하고 나한테 와라 할 말이 있다”면서 홍조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솔아는 갑작스러운 이재선의 행동에 당황하면서 이재선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은지은(윤예주 분)에게 털어놓았다. 은지은은 이재선이 다시 시작하자는 것 아니냐는 뉘앙스로 물었고 김솔아는 그럴리 없다면서 완전히 친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지은은 이재선과 그렇게 오랫동안 특별한 사이였는데 어떻게 한 순간에 아무렇지 않을 수 있냐며 “나라면 절대 그럴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은지은은 퇴근길에 이재선의 추궁을 피해 도망치다가 고양이의 모습으로 박스에 몸을 숨긴 홍조를 발견했고 “이게 바로 냥줍인가”라면서 홍조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러나 이내 홍조 목에 걸린 연락처를 확인했고 김솔아의 고양이인 것을 알고 김솔아를 만나 홍조를 돌려줬다. 이재선은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우리가 어긋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했고 그 순간 김솔아 뒤에 있던 나무 판자가 쓰러지기 시작했다. 먼저 위험을 감지한 홍조가 판넬이 떨어지는 순간 인간으로 변해 김솔아를 감싸 안았고 이 모습을 김솔아와 이재선이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김솔아는 방국봉이 자신을 구했다고 생각했지만 이재선은 홍조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발견했고 그가 고양이임을 확신했다.

김솔아는 다친 홍조의 어깨에 찜질팩을 건네며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거야? 처음에도 갑자기 나타나서 구해주더니”라면서 고양이처럼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솔아는 “떠날 때도 이렇게 불쑨 떠날 거지?”라면서 방국봉이 떠날 것을 우려했고 방국봉은 김솔아가 원한다면 게속 이곳에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없어진 것처럼 보일 순 있어 그래도 나는 여기 있는 거야 네가 몰라볼지도 모르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재선은 홍조가 고양이라는 것을 알고 홍조를 취조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고양이가 사람일 수 있냐”며 깜짝 놀랐고 국가연구원 같은 데서 탈출한 것이냐, 부모님은 누구냐고 물었다. 홍조는 다른 것은 모르겠다면서도 “솔아가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라고 말했다. 지금은 김솔아가 없는데 어떻게 사람이 된 거냐고 묻는 이재선에게 “솔아 물건이 있으면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조는 김솔아에게는 말하지 말아달라며 “솔아 곁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선은 “네가 고양인지 사람인지 괴물인지 뭔지 알고 솔아 옆에 너를 두냐”며 화를 냈다. 그러나 홍조는 나쁜 짓은 하지 않을 거라면서 “내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솔아가 나를 사람으로 만든 거라면 너 때문에 외로워서 내가 필요했던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홍조는 “사람으로 변하지 말라고 하면 고양이로만 있을 테니 솔아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약속 장소에 홍조가 나타나지 않자 그를 기다리며 불안해하던 김솔아는 자신이 이재선이 아닌 홍조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재선에게 “나 이제 정말로 너랑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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