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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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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역대 베스트 11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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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아우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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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구자철(31, 알 가라파)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역대 베스트 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역대 베스트 11 선정에 나섰다. 구자철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 후보로 포함됐다. 마르셀 은젱, 마르코 리흐터, 조나단 슈미트 등이 경쟁자다.

구자철은 2011-12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15경기서 5골을 터트리며 팀의 분데스리가 잔류에 크게 공헌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서 총 6시즌을 뛰며 155경기서 23골을 기록했다. 경쟁자 3명과 비교해도 출전 경기수와 득점수가 가장 많다.

구자철은 2016년 3월 레버쿠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그해 9월 독일 최강 팀인 바이에른 뮌헨전서 골맛을 봤다. 차범근에 이어 한국인 2번째로 분데스리가 200경기 출전의 대업도 이뤘다.

구자철은 지난해 여름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된 뒤 카타르 리그의 알 가라파 유니폼을 입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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