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볼을 판정하는 주심은 연습경기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게 할 계획이다. 침방울이 선수들에게 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빠른 시작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KBO는 위험이 될 만한 모든 변수를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KBO는 지난 7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1일부터 구단 간 연습경기 허용, 다음달 초 정규시즌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이 모이는 이사회는 오는 14일 열리며 이 자리에서 개막일 확정을 포함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시점이 정해지면 구단 간 연습경기 일정이 잡히고 인접한 구단끼리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을 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CBS스포츠 등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선진국인 한국에서의 프로야구 재개가 전 세계 스포츠계에 희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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