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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연출했던 정철민 PD가 퇴사했다.

정철민 PD는 지난달 '런닝맨' 메인 연출에서 하차했다. 이어 최근 사직서를 제출, 오늘(10일) 수리됐다. S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철민 PD가 퇴사했다"고 밝혔다.

CJ ENM으로 거취를 옮긴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CJ ENM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확인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철민 PD는 2010년 SBS에 입사한 뒤 '런닝맨'을 맡아왔다. '런닝맨'의 조연출을 거쳐 2016년부터 이환진, 박용우 PD와 함께 메인 PD로 활약했다. 2017년 배우 전소민과 개그맨 양세찬을 투입해 '런닝맨'의 상승세를 다시 이끌었다. 미스터리 생존 버라리어티 ​'미추리8-1000'을 연출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