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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롯데 박세웅, 청백전 6이닝 1실점 쾌투…노경은 4⅔이닝 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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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롯데 자이언츠 우완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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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청백전에서 뛰어난 구위를 과시했다.

박세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청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안치홍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을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였다.

이날 백팀은 민병헌(중견수)-안치홍(2루수)-마차도(유격수)-이대호(1루수)-김민수(3루수)-허일(좌익수)-추재현(우익수)-김준태(포수)-정보근(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세웅은 주전이 다수 포함된 백팀 타자들을 맞아 씩씩하게 공을 뿌렸다. 박세웅이 6이닝을 책임진 백팀은 첫 야간 청백전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8-1로 청팀을 물리쳤다.

청팀은 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신본기(유격수)-정훈(1루수)-강로한(중견수)-김동한(2루수)-지성준(포수)-김대륙(지명타자)-김재유(우익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노경은이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노경은도 4⅔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정보근은 4타점을 몰아쳤고,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추재현은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김민수는 안치홍과 함께 홈런을 신고했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양 팀 선발투수 박세웅, 노경은은 물론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인 투수들이 눈에 띄었다"며 "타이밍을 잘 맞춰 담장을 넘긴 김민수의 타격도 인상적이었고, 추재현도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무장돼 있음을 느낀다"고 만족해 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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