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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x한소희 불륜→김영민과의 관계까지 모두 폭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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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부부의 세계'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박해준, 한소희 관계를 알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에서는 손제혁(김영민 분)에게서 이태오(박해준 분)의 재정상태에 대해 듣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는 손제혁을 통해 이태오의 회사가 파산 직전 위기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손제혁은 사실을 전하며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어야지"라고 끈적한 눈빛을 보냈다. 더 깊은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잠자리를 지속하길 바란다는 것.

이날, 새롭게 등장한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이무생 분)에 설명숙(채국희 분)이 호감을 보였다. 김윤기는 출근하다 지선우(김희애 분)를 만나 나쁜 안색을 보고 "완벽주의를 버리셔야 인생이 행복해집니다"라고 조언하면서 "이 병원 오면서 약속드린 게 있다. 직원들 정신건강은 제가 책임지겠다고. 혹여나 불쾌하셨다면 오해 푸세요"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선우의 새벽 귀가에 이태오와 고예림(박선영 분)이 불안한 느낌을 감지했다. 이에 이태오는 지선우의 휴대폰을 몰래 훔쳐봤고, 고예림은 손제혁과의 관계 회복을 종용했다. 이어 고예림은 지선우를 찾아가 손제혁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상담을 털어놨고, 지선우는 고예림에게 손제혁의 사무실을 찾아간 이야기를 먼저 말하며 고예림의 의심을 한 풀 꺾었다.

지선우는 변호사를 찾아가 이태오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그 시각 호텔에서 지선우를 기다리고 있던 손제혁은 자신이 바람맞았다는 사실에 이태오와 지선우의 집을 찾았다. 이어 손제혁은 지선우에게 이태오의 비자금 계좌를 한 번에 지선우의 이름으로 돌려줄 수 있다며 끈질기게 잠자리를 요구했다.

하동식(김종태 분)은 지선우에게 자신이 도움을 주겠다고 했지만 지선우는 단호히 하동식을 거절했다. 이에 격분한 하동식이 병원에서 난동을 피웠고, 지선우는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김윤기의 품에 쓰러졌다. 김윤기는 지선우의 모습을 보고 사고 후 치료받지 못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며 지선우를 환자로 대해 지선우를 당황하게 했다.

박인규(이학주 분)는 지선우가 민현서(심은우 분)에게 약을 처방해주며 이태오의 미행을 부탁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이를 빌미로 지선우를 찾아가 협박하며 지선우를 초조하게 했다.

이태오, 손제혁에 이어 하동식의 난동과 박인규의 협박까지 더해져 괴로움에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던 지선우는 어린 시절 부모를 한 번에 잃어야 했던 사고를 떠올리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자신도 모른 채 차로 뛰어든 지선우를 우연히 마강석(박충선 분)이 구했다. 지선우는 마강석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마강석은 지선우를 위해 "사랑하는 만큼 원망도 크겠지만 더 나가면 위험하다. 까딱하면 나처럼 인생 망가진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여다경(한소희 분)은 민현서에게 애인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전했고, 민현서는 이를 지선우에게 알렸다. 여다경은 이태오의 연락을 무시한 채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 눈물의 나날을 보냈다. 그때, 지선우는 손제혁을 통해 이태오의 투자자가 여병규(이경영 분)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에 이태오를 이끌고 여병규의 집을 찾았다.

엄효정(김선경 분)과 여병규는 갑작스러운 지선우 부부의 방문에 당황했다. 엄효정이 일전에 만난 지선우에게 식사 초대를 하고 싶다고 했고, 이에 지선우가 무작정 찾아갔던 것. 지선우는 당황하는 이태오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병규의 집을 둘러봤고, 그곳에서 여다경과 마주했다. 지선우는 의도적으로 물건을 깨뜨린 뒤 "남의 물건은 함부로 손대는 것이 아니다"라고 여다경을 향해 비아냥거렸다.

이어 지선우는 식사자리에서 여병규가 이태오에게 투자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여다경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더불어 지선우는 이태오와 여다경의 관계와 임신 사실을 알렸다. 지선우는 여다경을 감싸는 여병규에게 이태오와 여다경의 행동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분노했다.

여다경은 참지 못하고 지선우의 뒤통수를 가격하고 오열했고, 지선우는 싸늘하게 뒤돌아섰다. 그런 지선우를 쫓아간 이태오는 "원래 이렇게 저급한 여자였냐? 아수라장으로 만드니 속이 시원하냐?"고 퍼부었다. 이어 이태오는 "실수한 건 인정해. 가족까지 버릴 생각은 없었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외치며 억지를 부렸다. 그러자 지선우는 "손제혁과 잤다. 막상 해보니 짜릿하더라. 너랑 할 때는 못 느꼈는데"라고 전하며 이태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 시각, 지선우와의 약속으로 호텔 방에 들어선 손제혁은 고예림의 등장에 얼어붙은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JTBC '부부의 세계'는 BBC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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