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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정규 시즌을 시범 경기처럼? ML 전통 파괴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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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포수 미트 안에 담긴 ML 공인구. 출처=MLB닷컴 캡처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 시즌 개막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메이저리그. 언제 개막할지 알 수 없지만 개막 후 리그 진행 방식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11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코로나19에 따른 리그 축소에 대비해 그레이프후르츠리그(자몽리그)와 캑터스리그(선인장리그)를 총 6개 지구로 재편해 무관중으로 시즌을 개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스프링 캠프 시범 경기 형식으로 정규시즌을 치르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전통적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구분은 무의미해진다.

메이저리그는 플로리다주(자몽리그)와 애리조나주(선인장리그)로 나뉘어 스프링 캠프와 시범 경기를 시행한다. 이처럼 정규 시즌도 두 리그로 나누고 그 안에서 각각 3개 지구로 세분화해 정규 시즌을 진행하는 방식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엔 3개의 돔구장이 있어 리그 진행이 수월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있다. 최근엔 애리조나주에 30개 구단이 모두 모여 리그를 진행하는 방식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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